박상현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1월, 2월 위기설에다 유로존 자금 경색, 헝가리 등 주변국 리스크로 유로화의 약세 압력이 높아졌다"며 "유로화 약세는 국내 수출수요 둔화와 유럽계 자금 추가 이탈 등을 통해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부터 거세지고 있는 유로화 약세 현상은 궁극적으로 유로존이 안고 있는 각종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내 유로존 리스크가 당분간 한층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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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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