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일 8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금투협은 이날 '2017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회원 가입 회사는 대덕자산운용과 리코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헤지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피델리스자산운용, 한국대성자산운용, 한일퍼스트자산운용 등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삼성헤지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회사다. 운용 규모는 각각 5조1천억원, 1조1천억원이다.

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받는다. 동시에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얻게 된다.

홍보와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 관리 등에 대한 업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날 8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금투협 회원 총수는 346개사로 늘어났다. 정회원은 213개사이며 준회원은 110개사, 특별회원 23개사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새로 전문사모자산운용업에 진출한 회원사들이 이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우리 자본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회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회원사 입장에서 모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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