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박지원 캐스터
◆대담 :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영익 교수,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안유화 교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정삼영 교수, 노무라증권 마이클 나 연구원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미·중 경제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블랙스완 이슈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점검해보았다.

안유화 교수는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고 증대와 환율 방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구조조정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달러환율 7위안 돌파와 외환보유고 2조달러 대 안착이 점진적 과정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익 교수는 중국의 구조조정이 좀 더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09년에도 중국은 9~10%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로 인한 과잉투자 후유증으로 기업부실과 직접금융시장 부진이 나타난 만큼 구조조정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신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이 GDP성장률 6.5%를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별 의미는 없다고 지적했다.

정삼영 교수는 미국이 지난해 기록한 GDP성장률 3.5%를 트럼프 임기 내 다시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환율조작국 지정 문제는 4월에 관찰관리대상으로 우선 지정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강한 전략을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클 나 연구원은 미국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부에 대해 크레딧시장 사이클로 보면 2008년 이후 디레버리지에서 최근 리레버리지로 전환한 미국 경제는 성장국면이며 트럼프는 그 성장 폭을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인플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반이민정책 도입 시 노동력 증가 없이 생산성 증가로만 성장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GDP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블랙스완 이슈로 세계주택시장 대붕괴, 미·중 관계 악화, 브렉시트 이후 도미노 탈퇴로 이어지는 EU의 정책변화 가능성 등을 꼽았다.

 


외신인사이드에서는 트럼프와 맞서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주요국과의 관계를 다루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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