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에 약세출발했다.

1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9분 전일 대비 3틱 내린 109.49에 거래됐다. 은행권이 400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53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5틱 하락한 125.15를 나타냈다. 보험권이 13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30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약세흐름을 이끌고 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매도가 약세장을 만들었지만, 그 폭은 미미하다"며 "매수보다는 매도가 우세한 장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의 현물채권 만기 롤오버가 완료되면서 단기물 환매가 나올 것 같다"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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