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와 새 정부의 정책 기대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의 호조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해 내렸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지표가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폭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전일과 같이 앞으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매업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 성장을 견인할 문제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약 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상승이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5% 상승했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3% 올랐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3% 높아졌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4년 반 넘게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 지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 1월 미국 소매판매도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호조의 영향으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0.1% 증가를 웃돈 것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미래에 대한 낙관도 증가로 급등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6.5에서 18.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확장세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6.5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그쳤고, 판매는 5년여 만에 최대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12월 기업재고가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다만, 지난 1월 미국 산업생산은 따듯한 날씨로 시장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

연준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 감소다. WSJ 조사치는 0.1% 하락이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연준이 올해 전망하는 세 차례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여전히 예상한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6.6% 반영했다. 5월과 6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42.6%와 45.5%로 나타났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와 새 정부의 정책 기대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45포인트(0.52%) 상승한 20,61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7포인트(0.50%) 높은 2,349.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7포인트(0.64%) 오른 5,819.4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0,620.45와 2,351.30까지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5,821.95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가 상승이 확인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기대 등이 지수를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0.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기대에 금융도 0.7% 올랐다. 이외에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통신 등이 올랐고 에너지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시가총액 대장 주인 애플과 다우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0.36%,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0.43% 올랐다.

주요 항공주들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콘티넨털의 주가는 각각 2% 넘게 올랐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36% 오른 11.96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의 호조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해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2bp 오른 2.50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상승한 1.255%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bp 높은 3.092%에 거래됐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지표 호조로 가파른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내렸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 기준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소매판매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예상을 웃돌았다.

BMO캐피털은 에너지가 전월 대비 4.0%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주간 실질 임금은 약했다며 이 점이 국채 매도세를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포르파이낸셜인텔리젼스의 데이비드 에이더는 실질 임금이 지난해 중반부터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기업이 빠르게 가격을 높이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웰스스트레티지스앤드매니지먼트는 소매판매의 증가는 연휴 후의 할인판매 기간에 상품권카드를 많이 쓴 영향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미래에 대한 낙관도 증가로 급등했다.

지난 1월 미국 산업생산이 따듯한 날씨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감소세를 보이고, 옐런 의장의 하원 증언이 시작되자 국채가가 낙폭을 가파르게 줄였다.

옐런 의장은 전일 상원에서보다 더 강한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이지는 않았다.

옐런은 연준이 앞으로 자산 축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금리 인상 후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 속에서 오전에 줄였던 낙폭을 다시 소폭 벌렸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둘 다 올해 세 차례나 그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FOMC 투표 위원이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옐런 발언에다 지표까지 짝을 이뤄, 3월 인상이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밀러타박의 앤소니 카리다키스 수석 경제 전략가는 "이날 지표는 연준 위원들의 3월 인상 시사를 입으로만 중얼거리는 주문이 아니라 이에 부합하는 현실이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는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3월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된다며 1월 CPI는 FOMC가 인상을 정당화하는 데 필요한 숫자였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는 다음번 기준금리 인상 시기 전망을 6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며 올해 두 번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페롤리는 최근 연준 위원들의 수사는 좀 더 매파적이었다며 지표는 연준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공간을 발견해줬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1월 CPI 발표 후 3월 인상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이고 6월까지 최소한 한 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85%에서 9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다만 시장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30%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 18%에서 27%로 높여 반영했다.

기디스는 국채수익률은 현 상황이 갑작스러워 시장의 3월 인상 기대만큼 급등하지 않고 좁은 범위에 있었다며 하지만 곧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리안츠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는 "옐런은 연준의 3월 인상 기회를 더 키우고 있지만, 실제 행동에 나설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리플리는 하지만 물가는 오르고 있어서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는 거래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략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미 국채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올해 백악관에서 보려고 했던 것은 절차가 늦어지면서 실행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지표가 나왔음에도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4.0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4.23엔보다 0.15엔(0.13%) 하락했다. 114.95엔과 113.85엔에서 천장과 바닥을 확인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60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75달러보다 0.0027달러(0.25%) 올랐다. 장중 1.0521달러로 내리기도 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0.95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0.82엔보다 0.13엔(0.10%) 높아졌다.

달러화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져 수직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긴축정책을 너무 늦추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한 여파로 올랐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 기준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소매판매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예상을 웃돌았다.

PNC의 거스 파우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여건은 물가를 더 올리고 있다며 이는 물가를 억제하는 달러 강세 영향도 압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파우쳐는 특히 근원 물가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CPI보다 더딘 편이지만 올라 올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포르파이낸셜인텔리젼스의 데이비드 에이더는 실질 임금이 지난해 중반부터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기업이 빠르게 가격을 높이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호조의 영향으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지난 1월 미국 산업생산이 따듯한 날씨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감소세를 보이고, 옐런 의장의 하원 증언이 시작되자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오름폭을 가파르게 줄이고 반락했다.

미 국채수익률도 지표 호조에 가파르게 올랐다가 오름폭을 줄였다.

옐런 의장은 전일 상원에서보다 더 강한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이지는 않았다.

옐런은 연준이 앞으로 자산 축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금리 인상 후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옐런은 또 일부 학술 연구에서 달러 강세가 수입가를 높이는 국경세를 상쇄한다고 하지만 무역보다 더 다양한 변수들이 환율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 덕분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피에르 모스코비치 경제담당 위원의 발언 영향도 받았다.

모스코비치 위원은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우리는 어제보다 더 간격을 좁혔고, 우리는 내일, 또 다음날 더 가까워질 것이다"며 다만 "논의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옐런 발언에다 지표까지 짝을 이뤄, 3월 인상이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BNY멜론의 사이먼 데릭 전략가는 "전체적으로 3월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며 " 연준이 지난 몇 년간 여름에 나타났던 지정학적 위험에서 유연성을 갖기 위해 늦기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데릭은 중앙은행은 변동성을 키우지 않고 미 제조업과 신흥 국가에 타격을 주는 달러 강세를 만들지 않으면서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NP파리바의 댄 카츠지베 헤드는 "이날 지표는 달러에 좋은 것이다"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최초 한으로만 반영해오다 전일 옐런 발언과 이날 지표로 금리 인상 위험에 더 반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는 다음번 기준금리 인상 시기 전망을 6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며 올해 두 번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페롤리는 최근 연준 위원들의 수사는 좀 더 매파적이었다며 지표는 연준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공간을 발견해줬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1월 CPI 발표 후 3월 인상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이고 6월까지 최소한 한 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85%에서 9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다만 시장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30%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성장정책의 구체 내용 공개가 지연되는 불확실성도 달러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센트(0.2%) 하락한 53.11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총 주간재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EIA는 지난 10일로 끝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950만 배럴 증가한 5억1천8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82년 이후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16년 4월 29일로 마감된 주간 기록한 5억1천210만 배럴이었다.

휘발유 재고는 28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했다.

WTI 가격은 재고 발표 전 53.1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다 재고 발표 직후에는 52.96달러로 하락했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는 같은 기간 미국 원유재고가 9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71만7천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P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원유재고가 325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1.18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1.23이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 이행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 이행률이 90% 이상이라고 밝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셰일 오일 생산 증가 등을 우려하고 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