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유로존이 감당할 수 있겠지만,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라고 말했다.

융커 의장은 7일(브뤼셀시간) 독일 TV방송국 WDR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관점에서 보면 그렉시트는 관리 가능한 과정"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융커는 또 유로존은 유럽의 정치적 힘의 핵심이며 유로존이 없다면 유럽연합(EU)은 정치적 중요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화가 없다면 정치적으로 우리는 완전히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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