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17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 강세출발이 전망됐다.

최근 국내시장의 변동성 축소 탓에 미국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8bp 낮아진 연 2.4484%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은 미국과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다 저가매수세로 올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50~109.60

-신한금융투자: 109.48~109.62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의 금리 상승세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돼 하락 마감. 물가채 입찰은 전반적인 강세장 속에서 흥행에 부진하였음. 1월 주택착공은 연율 124만 6천 건으로 기대치 122만 건을 상회. 12월 지표는 기존 122만 6천 건에서 127만 9천 건으로 상향 조정됨. 1월 미 건축허가는 128만 5천 건으로 기대치 123만 건을 상회했고 12월 지표는 122만 8천 건으로 기존 121만 건에서 상향 조정됨.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판매가 둔화됐으나 주거용 건설 경기는 호조를 보이고 있음.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33년 내 최고치인 43.3으로 1월 23.6에서 크게 증가. 세부항목 중 재고지수가 12.2에서 -4.7로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세를 보임. 지불가격은 32.5에서 29.9로 낮아져 가격 상승 압력은 둔화되었음. 신규주문은 26에서 38로 큰 폭으로 상승. 금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미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이 예상됨

◇ 신한금융투자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연초 이후 2.3~2.5%대 박스권 흐름 지속. 최근 지표 호조로 박스권 상단까지 오른 미국 채권금리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하락. 금리 상하단을 돌파할 만큼의 재료가 부족해 시장은 3월 FOMC 전까지 박스권 흐름을 지속예상. 국내 채권시장 역시 변동성 축소 흐름 지속 예상. 미 채권시장보다 최근 금리 상승폭이 낮아 미 채권금리 하락에도 시장은 강보합 흐름을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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