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행장은 9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위안화 변동폭 확대가 반드시 환율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신호는 아니라고 경계했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하루 거래변동폭은 인민은행이 공시한 기준환율대비 ±0.5%이다.
중국은 지난 2007년 5월에 변동폭을 ±0.3%에서 현 수준으로 확대했다.
저우 행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더 큰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국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실행하려면 더 다양한 범위의 정책 수단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내 물가의 급등을 방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관리할 필요도 여전한 것으로 진단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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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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