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덴마크 등 많은 유로존 국가의 2년물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한 것은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란 위기감이 확산된 영향 때문이라고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이 8일(미국 동부시간) 진단했다.

BBH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주 유로화는 붕괴될 수 없다고 했지만 다른 당국자들은 시장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전날 그리스가 가을까지는 유로존에 머물 것이라면서도 그 이상의 확실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을 꼬집한 것이다.

BBH는 "유로 당국자들이 `그리스는 특별하다'는 말을 반복한다 해도 그리스 탈퇴는 `리도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 우려를 커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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