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피치가 8일(런던시간)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상한을 'AAA'로 단기 신용등급은 'F1+'로 제시했다.

피치는 독일이 오랫동안 견조한 신용상태를 보여왔으며 지난 2년간 경제적 성과도 강력했다면서 등급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은 취약한 세계 경기 회복세와 유로존 위기 심화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탄탄했으며 과거의 구조적 개혁 덕분에 실업률이 하락했다고 피치는 평가했다.

지난 2010년 초 이후 독일의 누적 성장률은 5.8%로 같은 기간 유로존의 2.3%의 두 배가 넘었다.

피치는 독일이 강력한 순대외채권 포지션을 갖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해도 여전히 대규모라고 말했다.

또 2009년 이후 독일의 금융 부문이 안정됐으며 유동성도 풍부하다고 피치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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