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단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에 전 구간 상승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오른 마이너스(-) 8.10원에, 6개월물은 0.40원 오른 -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25원 상승한 -1.55원에, 1개월물은 0.10원 오른 -0.4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지난주까지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등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장 초반 매수세가 강했다가 오후에 에셋 스와프 물량이 풀리면서 오전에 비해 다소 밀렸다"면서도 "전일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외국인 채권 매수세 유입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셀 앤드 바이(sell & buy) 재정거래가 있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이 마이너스에서 파(par)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단기 숏커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발표된 외화 예금 추이 상 작년 말보다 57억 달러가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시중은행 달러 유동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여 셀 앤드 바이 여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