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6.0을 기록해 7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르키트가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확정치인(54.4)과 시장 예상치인 54.3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2월 유로존 제조업 PMI 예비치는 55.5로 전월치인 55.2와 예상치인 54.9를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6으로 전월치와 예상치인 53.6을 큰 폭으로 웃돌며 6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PMI 지수가 2011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로존 경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고용도 9년래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유로존의 인플레 압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