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도 경제 지표가 부진한 영향이 반영됐다.

해외브로커들은 2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4.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6.10원) 대비 1.70원 내린 셈이다.

마르키트는 미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달 55.6에서 53.9로, 같은 달 제조업 PMI 예비치가 55.0에서 54.3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두 지표 모두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으나 지표 발표 후 오름폭을 축소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41.50~1,146.5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3.60엔에서 113.68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53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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