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음성인식 기술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엔진 개발 전문기업이다. 화자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ASR, 자연어 처리를 통해 화자가 말한 내용과 의도를 이해하는 NLU 기술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음악검색 서비스 '사운드 하운드', 음성인식 및 가상비서 서비스 '하운드' 등 다양한 앱을 출시해 폭넓은 이용자층도 확보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가오는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운드하운드 투자에는 네이버-라인 외에 엔비디아, 삼성전자, KPCB, 리크루트, 솜포, 노무라 등이 참여했다. 총 금액은 7천500만달러(약 855억원)로 개별 기업의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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