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게임개발사인 나이엔틱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식파트너사로 선정됐다.

2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국 세븐일레븐 8천500여 점포는 포켓몬고 게임을 할 수 있는 '포켓스톱'(몬스터볼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이나 '체육관'(가상 대결 공간)으로 지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이용 편의가 매우 증가할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점포를 중심으로 새로운 포켓몬 핫플레이스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동네 포켓스톱'을 주제로 이색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임에 따라 전국 가맹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포켓몬고 국내 출시 이후 포켓스톱 등이 몰린 주요 '포세권' 인근 편의점의 휴대폰 관련 용품이나 간단한 간식거리 매출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켓몬고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게임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면서 매출 증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내다봤다.

세븐일레븐 마케팅을 총괄하는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포켓몬고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세븐일레븐만의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