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권 최초의 1인 가구 패키지 상품이 출시된다.

KB금융지주는 23일 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한 데 모은 1인 가구 패키지 상품을 3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카드상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상품은 처음이다.

KB금융은 1인 가구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1월 KB경영연구소 내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지난 12월부터 2개월에 걸쳐 1인 가구 고객 1천5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설계했다.

패키지 상품에는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이 모두 참여해 고객의 소비, 건강, 주거안정부터 저축·투자까지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도록 설계됐다.

1인 가구 관련 혜택을 집중한 신용카드와 건강에 대한 불안을 커버하는 보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및 ELS 등으로 구성돼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3월 상품출시와 함께 그룹 단위의 광고와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