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축소한 가운데 하락했다.

2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24%) 떨어진 3,253.49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22%) 하락한 1,986.00을 기록했다.

양대 지수는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조정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금이 양회를 앞두고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또 양로보험기금의 주식 투자 기대도 투자 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그러나 지수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됐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6거래일 만에 유동성을 회수한 것도 투자 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 RP 거래로 400억위안(약 6조7천억원)을 순회수했으며, 이번 주에만 1천75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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