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다양한 종류의 매파와 비둘기파 집합소라는 진단이 제기됐다고 다우존스가 23일 보도했다.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 정책위원들이 다양한 견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AmpGFX캐피털의 그레그 깁스 전략가는 "많은 위원이 꽤 이른 시기에 금리를 올리기 원하는 한편 다수의 위원은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조짐이 보일 때까지 충분히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평가했다"며 "의사록이 혼란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하려는 위원도 있었고 연준이 유연해 보이길 바라는 위원도 있는 것 같다"며 "일부 매파는 조만간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됐다는 입장이고 대략 6월까지 인상을 연기하길 원하는 위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깁스 전략가는 "온갖 종류의 새들이 (연준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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