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당국이 선물사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선물사와 해당 계열사에 대해 자산관리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물사들이 본업을 떠나 자산관리 업무를 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많은 선물사들이 선물업 대신 자산관리업에 치중해 그림자 금융의 위험을 가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자산관리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선물사와 해당 계열사들이 운용하는 자산만 2천792억 위안에 달한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기업의 80% 이상은 자산관리업에 치중해 해당 자금이 부외 장부로 넘어가 그림자 금융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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