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 규제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4포인트(0.3%) 내린 3,251.38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368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65포인트(0.08%) 상승한 1,991.98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2억수, 거래 규모는 2천813억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자산관리상품(WMP)에 대한 규제 등 당국의 자본 시장 통제 조치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수익률 보장 금지, 위험준비금 예치 등 다양한 WMP 규제 조치를 준비 중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주건부)는 또 이날 부동산세 도입과 관련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문가들은 또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시멘트와 비철금속 업종이 이미 많이 올라 앞으로의 추가 상승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복건시멘트(600802.SH)는 1.12% 올랐고, 격력전기(000651.SZ)는 1.45% 내렸다.

업종별로 비철금속, 의약유통 등이 상승했고, 항공우주·국방, 수상운수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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