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은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는 연구원은 업종보고서를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 안정으로 손보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약 27%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실적도 폭은 작지만 전년 대비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도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자산운용 수익률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채권금리가 잠시 급등했지만,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폭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와 휘발유 가격 강세에 따른 운행 대수 감소로 지난해와 달리 제한될 것"이라며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78.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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