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중국의 부양책 여지가 커졌다는 인식이 확산돼 상승했다.

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97.44P(1.10%) 상승한 8,978.60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6.20P(0.83%) 오른 751.84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일본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본 수출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환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유지했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한 부합한 것이여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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