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과 같게 유지했다.

OPEC은 9일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평균 90만배럴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수요 전망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지만, OPEC은 아직까지 내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평균 80만배럴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모멘텀이 감소한다는 예상을 뒤엎고 더 안정적인 추세를 이뤘다"며 "이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과 냉방 수요, 일본의 핵발전소 폐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비OPEC 국가의 석유 공급 일일 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석유 공급량은 일일 평균 9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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