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중국의 7월 무역수지와 신규대출 지표가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인민은행의 완화 정책이 충분치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7월 무역흑자는 251억달러로 6월 흑자 317억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달 수출과 수입은 각각 1.0%, 4.7% 늘었지만 예상에 못 미쳤다.
7월 위안화 신규 대출은 5천401억위안으로 예상치(6천650억위안)와 6월 신규대출(9천198억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앞으로 지준율을 더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며 경제 부양을 위해 3분기에 지준율을 50bp씩 두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지방에서 원자재 수요를 보면 원자재 부문은 단기적으로 꽤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얼마간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jlee2@yna.co.kr
(끝)
이효지 기자
hj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