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지속했다.

한국감정원은 2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달 27일 기준)에서 전국 매매가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03% 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강북권과 강남권이 각각 0.01%와 0.05% 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을 나타냈다.

수도권도 0.01%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하락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부산은 청약시장 규제 가능성에 상승 폭이 작아졌고, 충청도와 경상도에서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 및 SOC 사업 진척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11·3대책과 이후 이어진 대출규제 및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입주, 분양 등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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