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이번 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9일 대만 가권지수는 27.47P(0.39%) 내린 7,093.04로 끝났다.

전문가들은 "오는 14일 열리는 총통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했다"며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도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걱정이 시장에 계속해서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백화점업종과 금융주가 1%씩 하락했고 전자제품주는 0.46% 내렸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측을 밑도는 하락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5.19% 급락했다.

HTC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6% 하락한 110억뉴타이완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했다.

UMC와 난야 테크놀로지가 각각 0.77%와 6.67% 내렸다.

LCD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AU옵트로닉스는 0.39% 하락했고 중화픽처튜브가 2.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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