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특송업체인 페덱스가 미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페덱스는 15만8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와 서비스 부문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익스프레스 부문의 이익률이 경쟁업체인 UPS와 도이체포스트 등에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덱스는 그러나 어느 정도의 감원이 필요한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발적 퇴직으로 인한 비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비용이 분담될 것이라고 페덱스는 밝혔다.

지난 6월 페덱스는 글로벌 성장률 둔화로 내년까지 실적이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이달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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