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 발표를 앞두고 2,090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090.54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1시 헌재가 탄핵 심판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6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5억원 소폭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 NAVER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0.62%로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 등도 내림세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인용으로 발표가 난다면 정책 공백이 길었던 부담이 해소될 수 있다"며 "기각이 될 경우 위험 요인이 불확실해질 수 있고 분열된 여론도 극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오른 606.3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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