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센터장은 "탄핵이 증시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오늘 하루로 끝날 것"이라며 "인용이 되면 차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60~70%까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국내 정치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정상 국면에 접어들어 미국의 금리 방향성과 같이 움직이게 될 것이란 의미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100%까지 보고 있다.
지 센터장은 "탄핵이 인용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코스피 하단은 2,05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 입장에서 중요한 건 국내 정치 리스크보다도 기업의 펀더멘털, 즉 실적이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안도감에 오늘 하루 오를 수는 있지만 그게 방향성을 좌우하는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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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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