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한 데 대해 "탄핵 후 대선국면이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센터장은 "탄핵안 인용으로 탄핵이라는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이후 대선국면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대선주자들이 내놓는 정책들에 증시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올해 증시에 영향을 줄 불확실성으로 꼽혔던 트럼프의 대외 정책, 중국과의 사드 충격 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탄핵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지지만 이후 반기업 정책, 시장친화 정책 등이 나오는지에 따라 또 다른 변수가 증시에 영향을 주는 국면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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