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이란 수도 테헤란(Teheran)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김창학 부사장, 아쉬가르 아레피(Asghar AREFI) 아흐다프(AHDAF, 이란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 등이 참석해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개했다. 아흐다프는 이 사업의 발주처다.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의 총 수주금액은 30억 9천800만유로다. 한화로 약 3조8천여억원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규모다.

지난 200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란 사우스파 4·5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에 함께 참여한 후 13년 만에 재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프로젝트는 이란에서 처음으로 주간사로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며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본 계약 모습.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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