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해 지방 5대광역시의 아파트 분양권거래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거래량과 금액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은 14조 7천584억원으로 조사됐다고 공개했다.

광역시별로 살펴보면 부산 7조2천999억원, 대구 3조6천549억원, 울산 1조4천746억원, 광주 1조3천858억원, 대전 9천430억원 순이었다.

분양권 거래건수는 총 4만7천436건으로 부산 2만1천127건, 대구 1만2천834건, 광주 5천255건, 울산 4천795건, 대전 3천425건 순이다.

분양권 거래금액이나 건수에서 부산이 모두 우세를 나타냈지만, 작년 정부가 발표한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 이후에는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11·3 대책 이후 3개월간 분양권 거래동향을 전년과 비교하면 대전과 대구는 큰 폭의 증가세를, 울산은 급격한 감소를, 부산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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