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샘표는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경영혁신, 인사, 구매, 포장개발, 생산(공정관리), 영업, 연구·개발(R&D) 등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2017년 5월 입사 가능자)다. 취업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샘표 채용 사이트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요리면접, 젓가락면접)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형에서는 직군별로 필요한 자질과 역량, 인성을 갖췄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기업 철학과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본다.

요리면접에서는 4~5명이 한 조를 이뤄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요리 주제와 메뉴를 정해야 한다. 이후 면접관은 요리를 만들고 이를 발표하는 과정을 심사한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에서 파악하기 힘든 지원자의 인성이나 창의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도입된 젓가락 면접은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계승하려는 샘표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면접 방식이다. 샘표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인 젓가락 문화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고 본다.

김서인 샘표 인사팀장은 "이번에도 성별, 나이,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전공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진행한다"며 "샘표는 이번 채용에서 '겸손한 사람, 사심 없는 사람, 일에 몰두하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