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진지점령전(MOBA) 게임 '펜타스톰'을 출시하고 장르 다양화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은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MOBA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MOBA 장르가 강세를 보였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중화에 앞장선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MOBA 장르를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펜타스톰'은 MOBA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으로 박진감 넘치는 5대5 실시간 대전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텐센트 티미스튜디오가 개발한 원작 '왕자영요'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펜타스톰'은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 터치 한번에 스킬·아이템 구매가 가능하고 모바일 가상 패드 상에서도 섬세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퀵 메시지와 음성채팅까지 지원해 모바일 최적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모바일 e스포츠 도전을 위한 계획도 공개했다. '펜타스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공식리그(일반 토너먼트 대회·리그 선발전)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e스포츠 선수 이영호, 송병구, 이제동, 기욤 패트리, 서지훈, 강민 등이 참석해 특별 이벤트 매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펜타스톰'은 지난 9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음 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오는 2분기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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