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양로보험기금은 앞으로 투자기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중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러우지웨이(樓繼偉)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NCSSF) 이사장은 양로기금은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에 따라 주식시장의 익스포저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러우 이사장은 7개 성급 지방정부가 3천600억위안 규모의 양로보험기금의 투자와 관리를 이사회에 위탁했으며 이사회는 지금까지 (지방정부로부터) 1천370억위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러우 이사장은 "양로기금은 주식시장에 투입되기 시작했지만,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투자 규모는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 정부들과의) 투자 계약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을 고려하면 자금 관리에 변동성을 용인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이에 따라 "투자 접근은 보수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우 이사장은 자금 운용은 높은 투자수익률을 목표로 하기보다 투자 안정성을 우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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