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아모레G가 편입되고, STX팬오션이 편출됐다. 편입 대상이던 한라공조는 7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하루인 MSCI 리뷰기준일에 발생한 공개매수 이벤트로 편입에서 제외됐다.

이영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종목 편입, 편출이 있었다"며 "정기변경 후 MSCI 신흥시장에서 한국 스탠다드 지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리뷰결과 공표 후에는 차익실현으로 편입, 편출에 따른 효과가 반대 방향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리뷰결과 적용일 일주일 전에 매수한 뒤 적용일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8월 MSCI 분기리뷰 결과는 8월 최종거래일인 31일 장 마감 이후에 반영되며, 다음 거래일인 9월 3일부터 유효하다. MSCI는 1년에 분기리뷰 2회(2월, 8월), 반기리뷰 2회(5월, 11월)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ksy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