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가가 중국의 강한 수요와 원유 공급 쇼크 위험 가능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헤드가 9일 전망했다.

커리 헤드는 이날 런던의 한 콘퍼런스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증가할 위험이 커졌고 공급 위험 역시 증폭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발 수요가 강할 것이라면서 원유시장의 가파른 백워데이션이 공급에 대한 우려를 증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연합(EU)이 이란발 공급 충격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EU는 원유 수입선을 이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대체할 것이며 이란의 잉여분은 중국으로 수출돼 시장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120달러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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