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3억주 이상 보호예수 풀릴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세계 최대 네트워킹업체 페이스북의 주가가 상장 후 최저점으로 곤두박질 쳤다. 성장 논란 속에서 락업(보호예수)이 풀려 물량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나스닥증권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6%가량 떨어진 19.91달러에 거래됐다. 주가는 지난 5월 주당 38달러에 상장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는 성장성에 대한 의문 속 상장 직후부터 급락해 논란이 됐었다. 주가 하락률은 45%에 달한다. 이날 락업이 풀린 물량은 약 2억7천100만주로 추정됐다.

금융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연말까지 13억 주 이상의 보호예수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페이스북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15일∼11월13일 약 2억4천300만주의 락업이 풀린다.

11월14일에는 12억 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12월14일 약 1억4천900만주의 물량이 풀리며 내년 3월에는 4천700만주에 대한 락업이 없어진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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