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채권펀드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주식시장에 대한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그로스 공동 CIO는 16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여전히 다른 자산보다 높겠지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덜 매력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이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내면서 30년, 40년, 50년에 걸친 주식 숭배는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은 특히 낮아진 수익률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로스 공동 CIO는 "주식은 대규모 평가절상이라는 측면에서 막다른 길에 도달했다"면서 "주식은 살아있지만 주식 숭배는 죽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 말고 토지나 다른 자산 등 투자처를 찾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