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5시22분 송고된 "<뉴욕증시-마감> 獨총리 유로존 지지 발언"에 상승' 제하의 기사에서 7번째 문장을 아래와 같이 바로잡습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5.33포인트(0.65%) 오른 13,25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9.98포인트(0.71%) 높아진 1,415.51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46포인트(1.04%) 상승한 3,062.3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일부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으나 시스코시스템즈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이 상존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장 중반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화 보호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힌것에 고무돼 상승폭을 확대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유로화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면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보호 전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일부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끝남에 따라 6% 넘게 하락해사상 최저치로 밀렸다.

이날 장 중반까지 1억2천만주에 대한 손바꿈이 발생해 지난 10일 평균보다 160%나 늘어났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5월 기업공개 이후 45% 넘게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혼조된 모습을 나타냈다.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활동이 전월대비 개선됐으나 예상치를 하회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12.9보다 상승한 -7.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6.5를 예상했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천명 증가한 36만6천명(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36만5천명을 예상했다.

또 지난 7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감소했으나 착공 허가건수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1% 늘어난 연율 74만6천채(계절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75만6천채로 예상했다.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6.8% 늘어난 연율 81만2천채를 보였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개별종목 가운데서는 시스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배당금을 75센트 인상함에 따라 10% 가까이 급등했다. 최소 10곳의 증권사가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연간 실적 전망치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3% 넘게 하락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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