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로는 호재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센터장은 16일 "미국이 금리를 올렸지만, 시장 예상과 같은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코스피가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리 인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은행주 등도 최근 강세를 보여온 등 미국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소재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센터장은 "금리를 올린다는 게 기본적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증시 방향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예상대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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