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확인으로 강세 출발했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9.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47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5천72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4틱 오른 125.04를 나타냈다.

증권사가 1천49계약 사들였고 은행권이 365계약 팔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향후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0.8bp 내린 2.4923%를 나타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미 채권시장과 연동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연준은 3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며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재투자 종료에 대한 언급도 없어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