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롯데그룹이 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16일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분야 등 39개 계열사의 신입과 인턴 등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75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천150명 규모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ㆍ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ㆍ석유화학ㆍ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하여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에 따라 지원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면접 전형을 자율복장으로 진행한다. 전역장교와 여군장교 등 국가기 여형 인재 특별채용과 장애인 특별채용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입 공채와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채용을 4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의 고유 채용 전형인 '롯데SPEC태클 오디션'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 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임원특강 및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잡까페(Job-Cafe)를 오는 3월 31일에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담당자 상담을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받을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열린 채용과 능력 중심 채용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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