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10bp씩 인상했다.

역RP 금리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한 달 만이고, MLF 금리는 두 달 만이다.

16일 인민은행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역RP 금리를 7일물과 14일물, 28일물 전 구간에서 10bp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역RP금리는 7일물이 2.45%, 14일물이 2.6%, 28일물이 2.75%로 올랐다.

인민은행은 또 이날 3천30억위안의 MLF를 운용하면서 6개월물 금리를 이전 2.95%에서 3.05%로, 1년물은 3.1%에서 3.2%로 각각 10bp씩 인상했다.

인민은행은 역RP와 MLF 금리는 시장에서의 입찰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낙찰금리의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현재 통화정책 구조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의 인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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