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아자동차가 16일 중국에 소렌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7'을 출시했다.

KX7은 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처음 내놓는 중형 SUV다. 소형 SUV 'KX3'와 준중형 SUV 'KX5'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KX시리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합자사) 총경리(부사장)는 "KX7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고급 중형 SUV로 '드라이브 와이즈' 등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면서 "KX7은 SUV 명가로서 기아차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중국 SUV 시장 규모는 지난해 886만대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KX7이 속하는 SUV-C급(중형 SUV)는 198만대로 22.4%를 차지한다.

기아차는 KX7에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과 크롬 도금 몰딩을 적용해 대범한 앞모습과 날렵한 사이드 캐릭털 라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KX7은 2.0터보, 2.0가솔린, 2.4가솔린 등 세 가지의 엔진을 품고 나온다.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스포츠와 컴포트, 에코, 스마트 등의 주행을 즐길 수 있다.

2.0터보에는 ISG가 달려 우수한 연비까지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아울러 7인승 시트가 기본으로 담겼고, 2, 3열은 모두 접을 수 있어 실내 활용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아차의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시스템, 하이빔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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