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관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할 때 '현대IB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사용금지 가처분을 내 울며 겨자 먹기로 현대차그룹의 영문명인 HMC(Hyundai Motor Company)를 상호로 사용해왔다.
지난해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인수되면서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는 증권사가 여의도에서 사라지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차투자증권에 대한 상표권을 특허청에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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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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