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회장은 구조조정과 사업별 성과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직접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동국제강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면역력이 더욱 강해진 해라고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이 기간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페럼인프라 지분 등을 매각했다. 시장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컬러강판 공장(9CGL)을 증설하고, 후판 부문에서는 4.5T 초극발물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동국제강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수익성이 우수한 냉연 부문이 판매의 비중이 2014년 29%에서 2016년 32%로 3%포인트 상승했다.
조선업의 침체로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힌 후판은 같은 기간 25%에서 13%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장 부회장은 "어떤 위기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경쟁 우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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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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