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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파이낸셜 회사채에 투자 2배 몰려…"FOMC 리스크 해소"
    정원 기자  |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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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17  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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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BMW 계열의 리스·할부금융업체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처음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확보에 성공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관들과 발행기업들의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FOMC가 예상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면서 향후 금리변동 리스크도 상당 부분 완화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BMW파이낸셜은 오는 23일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자 전일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신용등급이 'A+'인 BWM파이낸셜 회사채에 몰린 주문은 2천억원이었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임에도 FOMC를 이후 지갑을 여는 기관들이 등장하면서 무난히 투자자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BMW파이낸셜이 최대 1천800억원까지의 증액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발행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BMW파이낸셜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리스 비용과 기타 대출금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FOMC 결과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경계감을 반영해 치솟았던 국고채 금리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투자할 만한 채권이 크게 줄어든 점도 BMW파이낸셜에 수요예측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들어 FOMC의 긴장감에 더해 주주총회 시즌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전무했다. 전일 나이스신용평가가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검토'에 등재하는 등 기관들의 투자 저변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목된다. 이전과 달리 담을 만한 회사채가 점차 부족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종을 시작으로 건설, 항공, 민자발전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렇다 보니 신용도 상의 문제가 없는 회사채의 경우 물량 확보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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