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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채권-주간> 연준 긴축에도 하락한 금리…횡보장세 전망
    김성진 기자  |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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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20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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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20~24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영향으로 횡보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재정 부양책이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거나 유럽의 정치지형 관련 돌발 이슈 등이 나오지 않는 한 금리는 위로나 아래로나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연준이 통화정책 긴축을 단행하면서도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인 여파로 장단기물이 모두 3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별화면(6533번)에 따르면 10년물 금리는 2.5016%로 지난 한 주 동안 7.50bp 밀렸고, 30년물 금리는 3.1101%로 5.39bp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249%로 전주보다 2.64bp 낮아졌다.

    지난주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는 117.67bp로 전주대비 4.86bp 축소됐다.

    연준은 지난 15일 끝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25bp 올렸지만, 연내 인상 횟수는 종전대로 총 3번으로 시사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FOMC를 앞두고 2.6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 2.50%선으로 후퇴했다.

    2.60%는 '채권왕' 빌 그로스가 채권 약세장이 시작되는 레벨로 지목한 탓에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10년물 금리는 결국 이 레벨에 안착하지 못했다.

    10년물 금리는 3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이 갑자기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기 전까지는 대체로 2.3~2.5% 범위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온 바 있다.

    10년물 금리가 다시 확실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같은 촉매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는 6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기준으로 오는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4%로, 6월 인상 가능성은 54.7%로 각각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2번 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36.5%였다.

    이번 주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연준 지역개발 연구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는 등 다수의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공개석상에 등장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과 24일 연설이 예정돼 있고, 21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23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4일) 등도 공개일정이 잡혀 있다.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평소보다 한산하다.

    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와 2월 기존주택판매(22일), 2월 신규주택판매(23일), 2월 내구재수주와 마르키트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24일) 정도만이 있을 뿐이다.

    미 재무부는 23일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110억달러어치를 입찰에 부친다.

    sjkim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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