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20~24일) 국내 증시에 아스타와 코미코 2개사가 상장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에는 아스타가, 23일에는 코미코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스타는 의료용품과 의약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기술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생산하는 질량분석기는 미생물 동정분야를 넘어 향후 질병 진단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공모가는 8천원으로 청약 경쟁률은 484.52대 1을 기록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타에 대해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동사 외 소수업체만 존재하는 초입 단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편리한 인터페이스,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내년부터 미생물 동정분석기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미코는 반도체 세정·코팅업체로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수요예측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회사의 공모가는 1만3천원으로 청약 경쟁률은 745.44대 1을 나타내 흥행에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지속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와 반도체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코미코의 수혜가 기대된다"이라고 분석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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